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북구의 배달전문 떡볶이 집 "2030 떡볶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떡볶이도 충분히 맛있지만 저는 뭔가 프랜차이즈보다는 그 가게만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을 피해서 주문을 시켜봤는데요. 배달의 민족 어플을 찾아보다가 별점이 5.0인 가게 2030 떡볶이를 시켜봤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혼밥 메뉴가 있는 점이 재미난 부분이네요. 고민 끝에 기본 1-2인분 순한 맛 토핑은 치즈(2,500원)/비엔나(5개)(1,000원)/돈가스(1장)(2,000원) 리뷰이벤트로 오징어 튀김 1개 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 집의 참 놀라운 점이 가격인데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참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메뉴는 1-2인분 6,500원 3-4인분 1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2030 떡볶이를 필두로
모둠 튀김(김말이(2개)+오징어(1개)+새우튀김(2개)+튀김만두(2개)+야채튀김(1개))튀김 8개:5,500원과 게살밥:4,500원, 순대, 핫도그, 소떡소덕, 연유 꽃빵까지!
아무래도 눈에 띄는 건 착한 가격이겠죠?
오래지 않아 주문한 떡볶이가 배달이 왔는데요.
떡볶이 위에는 토핑 추가한 치즈, 돈가스, 오징어튀김(이거는 따로 오는데 제가 올린 겁니다.)
진라면 정도의 맵기의 양념 맛이 생각보다 맛이 좋은 편이네요. 양념이 쏙쏙 잘 베어 든 색감도 고운 떡볶이!
어묵도 꽤나 품질이 괜찮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튀김의 색깔만 봐도 기름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고 적절한 온도에서 튀겨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갓 튀겨낸 튀김은 늘 진리인데요, 입천장을 걱정할 정도로 바삭한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것처럼 떡과 어묵이 양념이 푹~ 스며든 모양의 떡볶이 었는데요. 태양초 고추의 매콤한 맛이 특징인 칼칼한 매운맛의 떡볶이가 인기 메뉴인듯합니다. 바삭바삭한 수제튀김 또한 맛이 일품입니다.
양념이 진득한 느낌의 살짝 케첩맛도 나는듯한 떡볶이고요.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이 별점 5점의 비결인 것 같아요.
1-2인분에 6,5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의 극강의 가성비를 느꼈습니다.
특별히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옛날 어릴 적 먹던 떡볶이에 가까운 추억의 맛이랄까요? 저는 순한 맛을 시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맵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애정하는 튀김이 바로 오징어인데요, 특히나 떡볶이를 먹을 땐 진리 그 자체입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별점하나만 보고 시킨 곳인데 맛 이랑 서비스가 모두 인상적이었던 2030 떡볶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