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요즘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뜨거운 우동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저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풀무원의 가쓰오우동 세트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풀무원 우동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면은 튀긴 면이라 실이 찔 것 같은 느낌에 밤에 라면은 피하게 되는데 우동만큼은 밤늦게 먹어도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밀키트들이 식당 못지않게 잘 나오다 보니까 집에서 쉽게 끓여 먹을 수 있어서 바깥에서 우동 사 먹는 값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풀무원의 가쓰오 우동은 3종(정통가쓰오, 튀김우동, 얼큰우동)으로 나왔는데 제가 가져온 것은 정통 가쓰오 우동입니다.
풀무원의 가쓰오우동은 쫄깃 탱탱한 면발로 우동 전문점의 면식감이 떠오르는 일식 스타일의 우동입니다.
제가 가져온 정통 가쓰오 우동은 가다랑어포 가쓰오부시로 우련 낸 국물소스와 우동면이 들어있는 가장 대표적인 맛입니다. 안에 풍미 있는 리얼 가쓰오부시 건더기가 들어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무척 간단한데 물 2컵을 넣고 끓이다가 우동사리면과 가쓰오 소스를 넣고 2분간 더 끓여주면 됩니다. 고명과 우동 건더기는 그릇에 담을 때 같이 올리면 됩니다.
가쓰오우동은 가로 세로 각 6번씩 엇갈리게 치대어 반죽해 탄탄하고 치밀한 우동면을 차가운 물에 90초 급속냉각시켜 더욱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진공반죽을 숙성시켜 탱글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포장 비닐팩 안에는 종이 그릇이 있고 우동 2인분이 담겨있습니다.우동은 1인분씩 포장되어서 관리하기도 편해 보입니다.
우동면과 소스, 건더기가 구성품입니다.
조리법
저는 간을 세게 먹는 걸 좋아해서 조리법과 약간 다르게 한번 끓여보겠습니다. 저처럼 간을 세게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조리법으로 끓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어줍니다. 면을 넣어주는데 뭉쳐있는 이 면이 풀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정통 가쓰오 우동의 건더기도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저는 우동건더기가 약간 퍼져있는 것을 좋아하기에 먼저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분 전에 가쓰오부시 소스를 넣어줍니다.
우동을 그릇에 담습니다.
까나리 액젓 한 숟가락 후추 조금을 넣어줍니다.
약간의 매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넣어주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마무리를 합니다. 저는 그냥 먹기 아쉬워서 삶을 계란을 한알 넣어줬습니다. 가쓰오부시 건더기까지 뿌리니 감칠맛이 더해져 국물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었다고 매운맛은 강하지는 않고 더욱 개운해집니다. 한 그릇을 먹으니 속이 훈훈해졌습니다.
쫄깃하며 탱글한 면발 풀무원의 가쓰오 우동 천천히 먹었음에도 면이 불지 않고 끝까지 쫄깃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면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는 풀무원의 가쓰오 우동 면 다 먹고 국물까지 시원합니다. 이렇게 쌀쌀해진 요즘 우동만큼 맛있는 면요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풀무원 가쓰오 우동 면이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