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 요리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달콤하면서도 입안에서 톡톡 튀는 맛이 참 좋은 스위트 콘 옥수수 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옥수수가 제철일 땐 초당 옥수수 등으로 만들면 좋지만,지금은 또 제철이 아니니까 이렇게 캔 옥수수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옥수수 알알이 따로 놀기 때문에 뭉치기 쉽게 가루의 힘을 좀 받아서 가볍게 반죽을 한 후에 부쳐주면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분가루를 이용해서 반죽을 하면 조금 바삭한 느낌인데 바로 먹어야 제맛이 나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부침가루로 반죽을 하면 조금 반찬에도 가깝게 느껴져서 아이들 반찬으로 주기에도 좋답니다.
계란물과 부침가루로 반죽을 하고,여기에 색감을 조금 내줄 파프리카나 당근 고추를 추가해 주면 좋습니다.
재료소개
(계량:큰술 = 밥숟가락, 컵=종이컵(180ml))
스위트콘 1개(340g), 계란 1개, 양파 1/6개(30g), 부침가루 2큰술~3큰술, 파프리카 또는 당근(선택), 식용유
=당근대신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홍고추 활용 가능합니다.
스위트콘 1개를 이용해서 만들 겁니다. 중량은 340g입니다.
체에 부어서 우선 물기를 빼줍니다.
물에 가볍게 헹구고 물기를 털어내 줍니다.
당근과 양파, 파프리카는 잘게 다져줍니다. 옥수수보다는 사이즈가 작도록 합니다.
저는 매운걸 못 먹어서 고추를 안 넣고 파프리카로 했는데 매운걸 잘 드시면 매운 고추로 하셔도 좋습니다.
채소를 그릇에 담고, 계란 1개를 넣고 섞어줍니다.
물기 뺀 옥수수를 볼에 담아 섞어줍니다. 여기에 가루를 넣어주는데 우선 부침가루를 2큰술만 넣습니다.
가루는 옥수수를 접착시키는 역할을 할 정도만 넣어주는 거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반죽에 옥수수가 덮일 수도 있습니다.
2큰술 넣고 조금 부족한 듯싶으신 분들은 1큰술 추가하면 딱 맞습니다. 저는 2큰술만 넣었습니다.
좀 뻑뻑한 듯한 느낌이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수분감이 생깁니다.
이제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반죽을 떠서 올립니다.
달궈진 후에는 중 약불 정도에서 구워주셔야 합니다.
숟가락 2개로 해서 한 숟가락으로 뜨고 다른 숟가락으로 살짝 밀어서 내려놓으면 수월합니다.
이렇게 한쪽면이 익을 때까지 둡니다. 바닥 쪽이 노릇해지면 뒤집어주시면 됩니다.
뒤집어서 위쪽도 좀 더 익혀준 후 한번 더 뒤집어서 잠시만 더 익힌 후 꺼내주면 됩니다.
노란빛의 색감이 좀 나와야 예뻐서 위쪽은 색이 진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색감이 이쁘게 잘 익으면 키친타월 위에 올려 잠시 기름을 빼준후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옥수수콘 자체에도 간이 되어있고, 부침가루에도 간이 들어있어서 더 추가 간은 안 해도 따로 소스 없이 그냥 먹기에도 딱 좋습니다.
톡톡 입안에서 터지는 식감이 참 좋은 옥수수콘 요리입니다. 무엇보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빠르게 만들기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