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집에 쟁여놓고 먹는다는 라면 그 라면을 활용한 초간단 레시피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냥 끓여 먹는 라면도 맛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재료들을 넣어서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게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끓여 먹는 라면에 집 내동실에 있던 냉동만두를 넣어봤습니다.
여러 종류의 만두가 보관되어 있는데 굴림만두를 좋아해서 냉동상태로 보관해두었던 굴림만두를 넣어주었는데
만두가 해동이냐 냉동이냐 상태에 따라 넣는 타이밍이 다른데 재료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료
봉지 라면 1봉지,만두 5개, 대파 조금, 계란 2개
재료 사실 대파랑 계란 없어도 크게 상관없고 라면 그리고 만두만 준비해서 끓여드셔도 맛있긴 합니다.
작은 만두는 4~5개 (크기가 있는 만두는 2~3개) 정도가 적당한데 만두 양이 많음 국물 양이 줄어듭니다.
4개 먹기엔 아쉽고 5개는 많은 느낌이지만 이왕 먹는 거 조금 푸짐하게 먹으려고 5개를 넣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콩나물이나 떡국 떡,김치 등 추가해서 넣으시면 더 시원 칼칼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시원한 맛을 위해서 대파를 넣었고 고소한 맛을 위해서 계란 2개를 넣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하면서 조금 퍼진 면을 좋아하는 희한한 취향이라 그렇게 조리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럼 조리 시작하겠습니다.


1.물 500ml~550ml에 분말, 건더기수프를 넣어줍니다.
2. 면을 함께 넣어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을 끓이고 수프를 넣을 것인가 혹은 수프를 먼저 넣고 면을 넣을 것이 간에 대한 논란 아닌 논란이 있었는데, 그냥 본인 기호 꺼 조리과정은 바꿔서 만드셔도 상관없을 듯합니다. 저는 늘 면을 먼저 투하 후 수프를 넣어주는 타입인데
이번엔 만두를 익힐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해서 수프를 먼저 넣어줬습니다.


3. 물이 끓으면 면을 살살 풀어줍니다.
4. 면을 젓가락을 사용해 위아래로 들어주면서 섞어줍니다.
5. 면이 살짝 익으면 냉동만두를 넣고 끓여줍니다.


6. 만두가 조금 익었으면 계란을 넣어줍니다.(저는 만두피가 없는 만두지만 만두피가 있는 만두라면 만두피가 투명해지면 계란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차가운 공기와 면이 만나게 되면서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이 된다고 하는데, 면이 익는 시간도 줄어들어서 조리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귀찮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저는 늘 끓일 때 하는 하나의 루틴입니다.


7. 계란 하나는 반숙으로 익혀주고 하나는 터트려 국물과 살살 섞어줍니다.
8. 대파 그리고 계란이 익으면 냉동만두 라면 완성입니다.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신다면 3분 정도 그리고 저처럼 살짝 퍼진 느낌의 면을 원하신다면 4분~4분 30초 정도 끓여줍니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휘리릭 냄비 끝 쪽으로 둘러서 바로 끓이면 국물과 계란이 잘 섞여 계란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두도 잘 익고 대파도 먹기 좋게 익어서 매콤한 배추김치 꺼내서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해동된 상태의 만두는 금방 익어서 마지막에 넣으셔도 되고(저는 만두도 작고 만두피가 없는 만두라 냉동된 만두지만 마지막에 넣어줬습니다.) 냉동된 상태는 처음 스프 넣는 과정에 넣어 조리하시면 더 잘 익혀진 만두를 드실 수 있는데 잘못하면 만두가 터지니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넣고 조리한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센 불에서 조리해서 그런지 만두피가 터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이번에는 라면이 거의 완성될 때쯤 넣어 예쁜 모양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먹기 좋은 냉동만두 라면 평소에 라면 먹을 때는 대파랑 계란 정도만 넣어서 먹는 편인데,만두까지 넣으니 어찌나 푸짐한지 한 그릇 먹으니 든든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게 좋았습니다.
한동안 추워서 고생했는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냉동만두 라면 끓여서 먹었는데 조리과정이 간단해서 시간 없을 때 후딱 먹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냄비에 파 그리고 고춧가루 1T넣어 볶아 파 기름 만들어준 후에 제가 소개드린 조리방법으로 냉동만두 라면 끓이시면 더 풍미 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