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간단하게 한 끼 식사 하려고 샐러드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저녁 식사를 혼자 먹어서 천천히 혼밥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주변 음식점이 너무 질려버려서 요즘엔 간단하게 한 끼 식사 하려고 샐러드를 자주 먹습니다. 원래 샐러드를 먹을 때면 파리바게트를 자주 가는데 파리바게트 샐러드가 다 팔렸을 땐 당황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뚜레쥬르로 샐러드를 사러 갑니다.
생각보다 뚜레쥬르 에는 샐러드가 다양합니다.그 외 샌드위치도 다양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샐러드가 다 있는건 아닙니다. 하나씩 골라가며 먹고 싶을 땐 아쉬울 뿐입니다.
뚜레쥬르 샐러드 추천 메뉴중 하나가 베이컨 크랜베리치킨 샐러드입니다.
가격은 6,800원이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7천 원 안팎이었습니다.
크랜베리치킨, 베이컨, 토마토, 체다치즈, 샐러드야채, 아몬드 슬라이스, 화이트소스가 들어있는데 사실 처음에 이거 먹으려고 간 게 아니랍니다. 샐러드 종류가 두 개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기대 없이 구매했던 뚜레쥬르 샐러드입니다.
사실 원하던 샐러드도 아니고 비주얼도 그냥 그래서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처음엔 리뷰할 생각도 없었는데 정말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 스타일이었습니다.
뚜레쥬르 샐러드 추천, 베이컨 크랜베리치킨 샐러드 처음 먹었을 때 만족해서 그런지 종종 사 먹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는 뚜레쥬르 샐러드는 베이컨 샐러드 이것만 있는데 왜 이것만 남아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뚜레쥬르는 T멤버십으로 천 원 당 150원씩 할인받을 수 있어서 가성비 좋게 샐러드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콥 샐러드 가격은 6,900원이었는데 정가 주고 사 먹기엔 약간 비싼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뚜껑을 오픈해 보니 알록달록 비주얼이 보기 좋았습니다.
먹어보기 전에 영양정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회 제공량은 294g으로 꽤 무게감이 있습니다. 당류 2g/단백질 18g/포화지방 9g/나트륨 680mg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콥샐러드 칼로리는 470kcal였습니다. 생각보다 샐러드 치고 칼로리가 제법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닭가슴살과 베이컨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깊이가 조금 있는 용기라서 양도 제법 있었습니다. 위쪽으로는 반숙과 완숙 중간쯤 어딘가였던 계란이 올라가져 있었습니다. 반으로 쪼개져있었습니다. 가끔 완숙 계란이 올라가져 있는 샐러드를 먹으면 텁텁함에 좀 꺼리게 되던데 이 정도가 저한테는 딱 좋았습니다. 그 옆에는 닭가슴살 구이와 베이컨도 있는데 생각보다 닭가슴살과 베이컨 양이 꽤 많았습니다. 화이트 바비큐 드레싱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마요네즈 베이스에 고소하고 약간 새콤 짭짤한 드레싱입니다.
토마토는 여러 개처럼 보이지만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잘라서 한 4알 정도 들어가 보입니다. 야채 상태들은 어디 숨하나 죽은 거 없이 싱싱했습니다. 샐러드에 오이가 있는 경우는 많이 없던데 잘게 잘게 썰린 아삭한 오이가 많은 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다섯 시 방향을 보면 짭짜름한 체다 치즈도 같이 들어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 먹을 때는 발사믹 소스를 좋아하는데 화이트소스도 제법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비벼서 먹어보니 베이컨이랑 체다치즈, 바비큐 드레싱까지 있어서 약간 짠맛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도 토마토와 오이, 양상추 아삭함으로 좀 중화되는 모습이었지만 파리바게트에서 먹는 샐러드보다 짠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소스를 반 정도만 뿌려서 드신다면 각각 재료들의 맛을 느끼면서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베이컨과 닭가슴살들은 큐브 형태로 한입에 쏙 넣을 수 있게끔 되어 있어서 퍽퍽함은 잘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먹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베이컨도 조그마해서 그런가 짭조름했긴 하지만 짠맛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베이컨과 닭가슴살이 같이 있어서 포만감도 괜찮았지만 반숙 계란도 있어서 포만감도 있었고, 아침에 산뜻하면서 든든하게 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다이어트용 샐러드라기 보단 건강을 챙기면서 든든한 샐러드를 찾을 때 적당한 샐러드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았으니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큐브형태로 된 닭가슴살과 베이컨 때문에 먹기가 편해서 아침에 깔끔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젓가락만으로 먹기보다 숟가락을 같이 사용해서 먹는 게 더 편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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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샐러드로 소중한 우리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