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초밥 전문 419 수유맛집 대보명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수유동을 자주 오지만 처음방문한 곳입니다.
이곳은 솥밥이 남자밥과 여자밥으로 나눠져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약초를 우려낸 물로 밥을 하는데 남녀의 구분이 있는 셈입니다.
저는 제천약초밥상,제천약초쟁반,제천약초떡갈비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약초밥상 셋(20,000x4)+약초떡갈비 하나(25,000)+약초쟁반(68,000원)
입구 벽면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약초들이 진열대에 있습니다.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아서 우리땅에서 나오는 좋은 재료로 가성비 좋게 만든 건강발효식품, 반찬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대보명가 사이트)
좀 늦은 저녁이라 자리가 넉넉합니다.
주문을 하고는 처음에 약초쟁반이 나왔습니다. 약초 우려낸 물에 약초와 야채 그리고 버섯들이 예쁘게 담긴 쟁반이 도착했습니다. 고기를 살짝 익혀 함께 먹는 맛은 건강해지는 느낌과 함께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시거나,손님접대 특히나 외국에서 오신 분들 데려오기에 좋은 식당 같았습니다.
대보명가의 약초떡갈비는 다른 곳에서 먹어본 떡갈비와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크기도 좋습니다.
약초밥상은 남녀가 다른 솥밥과 처음에 마와 샐러드가등장합니다.솥밥에 밥은 밥그릇에, 솥에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었는데 저는 숭늉과 누룽지를 좋아해서 물을 많이 부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반찬이 이어 나옵니다.
마를 살짝 구웠는데 아삭한 게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 중심으로 반찬들이 줄줄이 깔리고 버섯 졸임도 맛있었습니다.
비트 말린 것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촉촉하게 양념된 김도 시골에서 찹쌀풀로 만든 김부각 느낌이 났습니다.
채 썰은 다시마튀김무침, 약초무침들, 야채와 약초튀김, 메주콩자반 무피클과 약초무침 그리고 돼지불고기 등등 무절임도 약초무침도 담백하고 간이 심심했습니다. 돼지불고기와 죽순 등등 반찬 여러 가지가 나왔습니다.
반찬이 많아 약초밥상만 시켜도 다른 메뉴는 안 시켜도 될 듯합니다. 반찬가짓수 대충 세어보니 15가지, 식전 샐러드 2가지, 약초떡갈비, 약초쟁반까지 무려 19가지, 직원들도 많다 보니 친절하고 메뉴 설명해 주는 분도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약초냄새 가득한 건강한 밥상입니다.
대보명가는 충북제천에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약초밥한정식으로 유명한데, 2층에 자리 잡은 차 카페도 좋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가족끼리 건강함으로 즐거운 한 끼를 원하신다면 수유 419 근처의 대보명가 추천드립니다.
대보명가
도로명:서울특별시 강북구 4.19로 69
지번:수유동 563-14
교통:지하철 우이신설 *4.19 민주묘지역 2번 출구에서 856m
시간:금~수(11:00~21:00)
라스트오더:20:00
휴무:매주 목요일, 명전 전전날과 명절 전날
*명절당일은 영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