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남입니다. 오늘은 손님께서 주신 '기름 없는 호떡'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손님이 수유시장에서 장을 보시다가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다 보니 길거리 포차에서 호떡하고
붕어빵 오뎅이 팔길래 사다 보니 많이 사셔서 저한테 하나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제 길거리 지나갈 때 주머니에 현금을 챙겨야 하는 계절이 온 거 같습니다.
수유시장의 길거리 포차들 대부분은 구매 즉시 바로 앞에서 만들어서 따뜻하게 음식을 바로 받아볼 수 있어서 위생에 안심이 갑니다. 수유리 길거리 포차 호떡 평균가는 대략 1,300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역마다 길거리 포차 가격은 다 다른 거 같습니다.
기름 없는 호떡 중에 유명한 군산의 중동호떡이라고 있는데 중동호떡에서 알려준 기름 없는 호떡 맛있게 먹는 방법은
1. 윗부분 중간을 집게로 뜯어 안에 있는 시럽에 찍어 먹습니다.
2. 윗면을 다 먹으면 돌돌 말아먹습니다.
저는 전에 중동호떡을 먹고 기름 없는 호떡을 먹을 테면 집에서 우유랑 같이 이런 방식으로 많이 먹었는데
가게에서 받은 거라 이 방법으로 못 먹었습니다.다들 나중에 집에서 먹을 때 이 방법으로 한번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름 없는 호떡이나 호떡을 먹을때 안에 있는 시럽이 터져서 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있어 종이컵에 항상 껴서 먹는데 다행히도 제가 받은 호떡은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식어서 종이컵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기름 없는 호떡은 빵이 질겨서 뜯기가 어렵습니다.
일반 튀긴 호떡이 아니라 철판에 뚜껑 닫고 구운 호떡이고 겉이 서브웨이 플랫브레드 느낌입니다.
안에 시럽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어서 빵을 찍어먹기에도 양이 충분했습니다. 꿀 떨어진다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안의 시럽은 대부분 실제로 꿀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데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구운 호떡은 빵에 조청 발라먹는 느낌이어서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합니다. 구운 호떡은 기름이 없기 때문에 윗면을 찢어서 넣고 싶은 토핑을 더 넣어서 말아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운 호떡과 어울리는 토핑 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잘 어울리는 토핑은
1. 크림치즈를 넣고 전자레인지 20초가량 돌려서 먹습니다.
2. 윗면을 찢어 견과류를 넣고 돌돌 말아먹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한 번씩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겉이 빵 재질이라 의외로 크림치즈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빵에 잼이랑 크림치즈 발라먹는 느낌입니다.
또 하나 팁은 구운 호떡은 남으면 보관 방법도 정말 쉽습니다.
1. 개별 포장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2. 기름을 넣지 않은 프라이팬에 데워먹습니다.
3.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가량 돌립니다. 시럽이 터질 수도 있으니 꼭 접시에 받쳐서 돌립니다.
이 방법으로 드시면 가게에서 먹었던 거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들 구운 호떡 맛있게 먹는 방법과 , 보관 방법이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